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이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린 '2026 월드클라이밍 시리즈' 여자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45+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32+를 기록해 미국의 애니 샌더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준결승 성적을 반영하는 카운트백 방식에 따라 최종 3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42+를 기록한 얀야 가른브레트가 차지했다.

이로써 서채현은 2026 시즌 리드 부문에서 치러진 5개 대회 모두 시상대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매 대회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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