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이 한국해운조합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의 연안 여객선 이용 편의 개선에 나선다. 양사는 외국인 전용 여객선 예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분기 중 정식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클룩은 포항-울릉도, 완도-제주 등 주요 노선에서 여객선 예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매 가능한 지방 연안 노선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다국어 지원과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여객선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은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지방 도서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철도와 고속버스에 이어 해상 교통까지 예약 범위를 넓힌 클룩의 행보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이동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한국의 섬과 연안 지역은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그간 이용에 제약이 많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이 한국의 다양한 지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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