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9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기능별로 분리해 2개 회사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진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 소속 진주시 지역구 의원 5명과 비례대표 의원 1명은 9월 7일 공동성명을 통해 LH 분리 방침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도의원들은 LH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진주혁신도시의 핵심 축임을 강조하며, 본사와 핵심 인력이 타 지역으로 이전되는 어떠한 개편안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만약 분리가 강행될 경우, 모든 핵심 기능과 인력을 진주에 존치하고 지역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같은 날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진주시는 LH 분리가 지역 산업생태계와 생산 기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시는 이에 대응해 발전 5개사가 통합되는 '한국발전' 본사를 진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10만 서명부 전달과 국회 결의대회 등 실력 행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조규일 시장은 LH 진주 존치와 한국발전 본사 유치, 그리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해 35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진주시는 2027년 선도기관 이전에 대비해 유휴부지 현황을 재정비하고, 한국저작권원 등 신설 기관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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