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센스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가전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된 ‘AI 컴패니언 스위트’는 주방, 세탁실, 거실 등 가정 내 주요 공간에서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방 가전은 식재료를 인식해 요리를 제안하고 오븐과 연동해 조리 과정을 자동화한다. 세탁기는 의류 상태를 파악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설정하며, 에어컨은 사용자의 위치를 감지해 풍량을 조절하는 등 지능형 제어 기능을 갖췄다. 또한 아마존의 알렉사 플러스와 협력해 음성 명령만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가전 제조사들이 단순한 기기 성능 경쟁을 넘어, AI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생태계 구축으로 전략을 선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센스는 이번 전시에서 다수의 제품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지능형 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하이센스는 기기가 상황을 감지하고 판단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V AIOS’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가사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자율적 가전 제어 시스템은 향후 스마트홈 시장의 표준 경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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