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9월 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승인 로비' 의혹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파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안이 대장동 및 쌍방울 사건 등과 연결된 기업사냥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며, 김 후보자의 즉각적인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당내 중진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해당 의혹이 특검 사안이라며 청문회 전 사퇴가 정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윤상현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요청한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을 전원 거부한 점을 들어 '맹탕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윤 의원은 제넨셀 사건의 핵심 인물들과 한동훈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민주당의 증인 거부가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는 의지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한 포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동훈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로 보임해 청문회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원내지도부는 사보임 권한이 국회의장에게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도 병행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기본소득당의 관계를 지적하며 정권의 도덕성을 공격했고, 조용술 대변인은 용 후보자 인사와 관련한 실장 개입설 등을 거론하며 정권 핵심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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