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월 17일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첫 번째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정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등 핵심 각료들을 대거 유임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본유신회 소속 나카쓰카 히로시 전 간사장이 규제개혁담당상으로 입각한 점입니다. 그간 자민당과 '각외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던 유신회가 이번 개각을 계기로 내각에 직접 참여하는 '각내 협력'으로 공조 체제를 강화하게 됐습니다.
반면 하야시 요시마사 총무상은 각료직에서 물러났으며, 후임으로는 후지이 히사유키 의원이 처음으로 입각했습니다. 이 외에도 세키 요시히로 문부과학상, 야나 가즈오 농림상 등 신임 각료들이 임명됐으나, 과거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 미기재 사례가 있는 의원들이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인사가 정책 추진을 위한 실행력을 중시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내년 가을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일절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정책 수행 능력과 적극성을 기준으로 인선을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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