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9월 17일 오전 9시 10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방 선관위 9곳 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특검팀은 내부 서버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는 특검보 1명, 검사 6명, 수사관 68명, 포렌식 인원 22명 등 총 75명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대상지는 중앙선관위를 비롯해 경기(도·김포·의정부), 인천(시·연수구), 대구(시·동구), 부산(시·북구) 지역 선관위입니다. 특히 이번 대상지 중 일부는 투표가 중지되었다가 재개된 이력이 있는 지역들입니다.
특검팀은 착수 12시간여 만인 오후 9시경 중앙선관위 수색을 종료했으며, 일부 미진한 곳은 다음 날 추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이번 수사를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 외에도 투표 통계 조작, 부정 채용, 수의계약 특혜 등 총 12가지 의혹을 폭넓게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지난 7일 공식 출범한 특검팀은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기록을 검토해왔습니다. 향후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을 포함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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