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6'을 통해 초대형 데이터센터의 AI 추론 성능을 극대화하는 'OceanStor M900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SuperPoD 환경에서 PB급 용량과 TB/s급 성능을 제공하는 완전 공유형 메모리 공간을 구현한다.
최근 AI 모델의 파라미터가 10조 개 규모로 커지고 컨텍스트 윈도가 확장되면서, 기존 온칩 메모리와 DRAM만으로는 데이터 처리의 한계가 명확해졌다. 화웨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AI 추론 과정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이 AI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및 운영 안정성을 얼마나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을지가 향후 도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OceanStor M900은 UnifiedBus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단일 클러스터에서 최대 64PB의 용량을 지원한다. 또한, CPU와 네트워크 컨트롤러 등을 통합한 아키텍처를 적용해 액세스 지연 시간을 60마이크로초 수준으로 단축하고, KV 캐시 적중률을 높여 토큰 처리량을 기존 대비 2배 향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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