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뷰티 위크 2026’에 참석해 K-뷰티의 성장 동력과 유럽 시장 공략 방안을 공유했다. 신 대표는 16일 진행된 ‘오리엔트레이드 뷰티 나잇 클럽’ 연사로 나서 한국 시장의 높은 소비자 기준이 제품 혁신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유럽의 오랜 뷰티 브랜드에서 배울 점이 많다”며 “브랜드 본질을 지키면서 지속적으로 혁신해 100년 넘는 뷰티 브랜드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경계가 사라지는 최근의 화장품 트렌드를 언급하며, 미샤의 BB크림을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제시했다. 이는 K-뷰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유럽 시장에서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실제로 에이블씨엔씨의 유럽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2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75%까지 확대된 만큼, 유럽 내 브랜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현지화 전략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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