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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기존에 분양을 시작한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수도권 3.3㎡당 평균 분양가는 2612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5% 상승했으며,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78% 급등했다. 분양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이 고정된 기분양 단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택지로 인식되는 흐름이다.

공급 부족 우려도 기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향후 5년간 수도권 연평균 아파트 입주 물량은 8만 8850가구로, 직전 5년 대비 47.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규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미 분양가가 확정된 단지들의 가격 경쟁력이 향후 시장에서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미분양 여부보다는 입지와 인프라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 신축 공급이 줄고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수록 이미 분양가격이 정해진 단지의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다”며 “다만 미분양이라는 이유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김포 북변2구역의 ‘김포 칸타빌 에디션’을 비롯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시흥의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 등이 분양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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