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5사단 관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두고 정부 대응이 늦다고 비판했다. 사고가 난 지 4일이 지났지만 현장조사와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서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그는 유엔사 현장 조사도 바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하며 즉각적인 조사 착수를 촉구했다.
그는 2015년 목함지뢰 사고와 비교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지뢰폭발 2시간5분 뒤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졌고, 하루 안에 북한 목함지뢰로 추정한 뒤 5일 만에 확정 발표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5사단이 우리 군 핵심 전력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또 수색대대장, 수색대 팀장, 통신관 중사가 한 번에 나온 점도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의 대응이 굼뜨다며 국민이 알지 못한 더 큰 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현장 방문 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합참차장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작전부대와 유관기관,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와 협의해 합동 현장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2015년 북한 목함지뢰 사건 당시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고도 밝혔다. 이번 사고는 21일 오전 10시50분께 25사단 관할 서부전선 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 도중 발생했고, 군 간부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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