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2026년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지식재산권 보호 연례 보고서 발간에 맞춰, 한국에서의 보호 체계 강화와 협력 활동을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올해 전략의 중심은 사후 차단 요청을 보완하는 선제적 조치와 정부·공공기관,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였다.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운영하는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에 참여했고, 2026 K-브랜드 보호 컨퍼런스에서는 온라인 IP 침해 대응 핫라인에 합류했다.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지식재산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도 협력을 넓혔다.
선제 대응 실적도 제시했다. 전 세계 기준으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삭제한 침해상품 게시물은 권리자 차단 요청에 따라 삭제된 규모보다 약 9배 많았고, 한국 권리자의 경우 그 비율이 17배로 나타났다. 선제적으로 차단된 게시물의 94%는 실제 판매가 한 건도 발생하기 전에 조치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플랫폼이 사후 대응에서 사전 차단으로 무게를 옮기는 흐름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권리자 대응 속도도 강조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어로 운영하는 전용 지식재산권 보호 플랫폼과 온라인 신고 양식, 전용 이메일 등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IPP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한국 권리자의 차단 요청은 영업일 기준 99%가 24시간 이내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브랜드세이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 보호 지표도 개선됐다고 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위조상품 관련 이슈가 포함된 클레임의 소비자 만족도는 85%, 평균 환불 처리 시간은 1.18일로 집계됐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효율적인 차단 요청 시스템, 선제적 보호 조치, 그리고 정부·공공기관과 산업계, 브랜드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식재산권 보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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