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횡성군의원 백오인·박기영·이수정 의원은 9월 29일 입장문을 내고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요건에 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은 횡성군민생회복지원금심의위원회가 8월 24일 회의를 열었고, 참석한 위원 9명 전원이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군의회 추천으로 위원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당시 지급에 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의위원회에서 찬성한 뒤 의회 예산 심사에서 반대한 이유를 군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국민의힘 의원은 9월 29일 해명자료에서 심의 당시 자체 위기 판단 기준과 관련 지표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도 지원금 정책 자체에 반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른 위원들이 찬성한 상황에서 정책 추진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찬성했으며, 위원회 심의와 의회 예산 심사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박승남·손동수·성락·정순연 의원은 9월 28일 성명에서 조례상 ‘중대한 위기’를 뒷받침할 객관적 근거와 자체 판단 기준이 부족해 예산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위기 여부를 심의위원회가 정하도록 조례에 규정돼 있다며 맞섰다. 93억3천800만원 규모의 지원금 예산은 9월 22일 제33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에서 전액 삭감됐으며, 장신상 횡성군수는 9월 27일 의회 심사 결과를 존중하면서도 지급 무산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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