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재취업 우수사례 5명·기업 12곳 시상 (사진= 연합뉴스 제공)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2026년 9월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21회 중장년고용 강조주간 기념식을 열고, 중장년 재취업 우수자 5명과 기업 12곳을 시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명철씨와 신정숙씨가 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10여년간 요식업에 종사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당을 정리한 최씨는 중장년내일센터의 반도체 특화 과정을 거쳐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에서 진공밸브 오버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최씨는 “절실한 순간 중장년을 위한 ‘반도체 RUN-1기 교육’을 만났고, 지금은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에서 ‘진공밸브 오버홀 엔지니어’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은행원으로 10여년 일했던 신씨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경력이 단절된 뒤 중장년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회계 직무로 재취업했다. 그는 중장년경력지원제를 통해 일경험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기업 부문 노동부 장관상은 주식회사 해양공사, 서울특별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재단법인 신안교통재단이 받았다. 해양공사는 유관기관과 현장 견학·직무설명회를 운영하며 중장년 인재 채용에 나선 점이 평가됐다. 두 운송 관련 기관은 중장년 경력지원제도를 활용해 운송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중장년 3명과 기업 2곳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재취업지원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백송의료재단 굿모닝병원은 교육 참여시간을 유급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노사 합의로 근무일을 조정해 현장직 노동자의 업무 공백 부담을 줄였다. 한국콜마 주식회사는 취업규칙을 개정해 재취업지원서비스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중장년 고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 장려금과 취업 중장년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경력개발 지원과 중견·중소기업 대상 기업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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