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2026년 3분기 연결 실적에 지난 7월 인수한 뷰티·홈 헬스케어 기업 니즈테크의 매출이 처음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소비재 사업에서 확보한 매출 기반을 신약 개발과 기술이전에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니즈테크는 마사지기 브랜드 휴그랩과 스킨케어 브랜드 뷰드를 운영한다. 샤페론은 니즈테크가 제품 기획과 브랜드 운영을 맡고, 자사는 신약 연구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샤페론은 GPCR19 기반 연구에서 개발한 원료 5종의 화장품 원료 등재를 마쳤다고 밝혔다.
샤페론의 첫 화장품 제품인 트루시온 스팟덤은 10월 출시 예정이다. 회사는 국내 출시 이후 북미와 일본, 홍콩, 대만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에는 기능성 화장품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샤페론은 니즈테크 사업을 통해 신약 개발 기간에 필요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이를 기술이전으로 잇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소비재 사업의 매출이 신약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지려면 화장품 사업의 지속성과 신약 후보물질의 사업화 가능성을 각각 입증해야 한다.
회사는 누세린 국내 권리와 누풀린 글로벌 권리를 이전한 이력이 있으며, 누겔 임상 2b상 최종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BioJapan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지난 7월 니즈테크 지분 60%를 인수했으며, 잔여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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