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롯데 챔피언십 2위 (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윤이나는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끝까지 경쟁했지만 2위에 올랐습니다.

윤이나는 이날 4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은 티띠꾼에 3타가 뒤졌습니다.

윤이나는 2025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4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번 시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위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16번 홀에서 티띠꾼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며 윤이나가 동타를 만들었지만, 바로 다음 17번 홀에서 윤이나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휘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가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윤이나는 1벌타 뒤 세 번째 샷을 했으나 보기를 적었고, 티띠꾼은 이 홀에서 10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2타 차로 앞섰습니다.

티띠꾼은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확정했고, LPGA 투어 통산 11승이자 이번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

윤이나는 경기 뒤 "내 전반 9개 홀도 퍼트가 좋았는데 티띠꾼이 너무 잘했다"며 "띠티꾼의 우승을 정말로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부터 퍼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올해 들어 그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남은 대회 끝까지 강한 모습으로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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