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인사처장, 면접 복장 발언 사과 (사진= 연합뉴스 제공)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공무원 면접시험 복장 관련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여성 수험생의 풀 메이크업과 뾰족구두를 언급하며 시험장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화려한 정장 대신 평상복을 입으라는 취지로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복장을 편하게 입으라고 권고하면 된다며 발언을 비판했다. 최 처장은 구두 착용으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준다는 취지로 답했고, 윤 의원은 하이힐이 타인에게 불편을 준다는 발상이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도 풀 메이크업이 공무원 역량평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물었다.

인사처는 9월 10일 공무원 채용시험 면접에서 남녀 모두 정장 착용을 지양하고 넥타이와 정장 구두 착용을 금지하며, 구두에 덧신을 씌우겠다고 공고했다. 최 처장은 처음에는 해당 조치가 매년 시행됐다고 답했지만, 오후에 잘못 답변했다며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김영진 행정안전위원장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최 처장은 다시 사과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 응시자가 장애인 등록증을 보유하고도 별도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는 절차의 개선을 요구했다. 최 처장은 해당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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