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AfD 출신 의장 선출 (사진= 연합뉴스 제공)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는 10월 6일(현지시간) 의장 선거에서 독일대안당(AfD) 소속 토비아스 라우슈를 의장으로 뽑았다. 라우슈는 82표 가운데 48표를 얻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주의회에서 극우 정당 출신 의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AfD 의석은 39석으로, 의장 선출에 필요한 표를 단독으로 확보할 수 없었다. 좌파 포퓰리즘 정당인 사회적 정의와 경제적 합리성을 위한 동맹(BSW) 의원 5명이 표를 보탰고, AfD와 협력하지 않는다는 ‘방화벽’ 원칙을 내세운 정당에서도 4표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민주당(CDU)은 소속 의원 15명에게 기권을 권고했지만 실제 기권은 5표였다.

같은 날 부의장 선거에서는 AfD의 한스토마스 틸슈나이더와 CDU의 카르스텐 보르헤르트가 각각 과반 득표로 당선됐으며, 사회민주당(SPD) 후보는 낙선했다. SPD와 녹색당 등은 CDU 의원들이 AfD 후보에게 표를 던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라우슈는 취임 수락 연설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투명한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인 출신인 라우슈는 AfD의 작센안할트주 총리 후보 울리히 지크문트의 측근이다.

AfD는 지난달 주의회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과반 의석을 얻지 못했다. 12월까지 정부를 구성하려면 연정 또는 소수정부가 필요한 가운데, BSW 지도자 자라 바겐크네히트는 의장 선거 결과를 두고 “오늘로써 지크문트가 주총리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SPD 공동대표 라르스 클링바일은 극우 인사의 공직 선출을 “금기를 깬 것”이라고 비판하며 CDU에 해명을 요구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로크웰 오토메이션, SecureOT에 포티넷 연계 방화벽 관리 서비스 추가

▶ 로체스터 일렉트로닉스, 독일·프랑스 등 6개국 현지어로 반도체 바로 구매

▶ LG화학, 독일 파쿠마 2026서 AI 데이터센터·로보틱스 소재 공개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