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세종 이전 추진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에 따라 2027년 상반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301명, 개인정보보호위원회 224명, 원자력안전위원회 134명, 재외동포청 157명, 국가인권위원회 231명, 국가교육위원회 54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대상 인원은 총 1천여 명이다. 10월 13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예상보다 빠른 일정에 당혹감을 나타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는 주거와 자녀 교육 문제, 직원 이탈 가능성이 거론됐다. 한 국장급 간부는 이전 시점을 2028년이나 2029년으로 예상했다며 “당장 내년 상반기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두 집 살림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자녀 교육 문제로 우수 인력이 떠날 수 있다고 우려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예산과 조직 등 준비 사항을 고려할 때 일정이 촉박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비교적 차분한 입장을 보였다. 서울 광화문 KT 빌딩 리모델링 기간 남대문 인근 사무실로 옮겼던 원안위는 지난 4월 복귀했으며, 1년여 만에 다시 이전을 앞두게 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전이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7년 하반기 이전이 확정된 금융위원회에서도 업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위 직원들은 이전 가능성을 예상해왔지만 시점은 생각보다 빨라졌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 등이 서울에 있어 대면 협의가 잦은 만큼, 한 직원은 향후 화상회의와 비대면 업무가 늘어날 경우 업무 효율성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 · · · · · · · · ·

관련기사

▶ 중앙행정기관 44곳 세종 이전 추진…17곳은 2031년까지 청사 신축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