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백화점은 2026년 10월 13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동성로 본점 토지와 건물을 주식회사 메디씨티케이글로벌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도 금액은 1천300억원으로 자산 총액의 30.9%에 해당하며, 전액 토지 대금으로 책정됐다. 건물은 철거할 예정이다. 메디씨티케이글로벌은 본점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회사로, 대구에 주소를 두고 2024년 설립됐다.
계약금 15억원은 계약일 지급됐다. 1차 중도금 25억원은 2026년 10월 23일, 2차 중도금 30억원은 2026년 11월 27일 납부 예정이다. 이후 2027년 2월 12일 3차 중도금 280억원, 2027년 12월 15일 잔금 950억원을 지급하는 일정이다. 잔금을 2027년 4월 15일까지 앞당겨 내면 매매대금은 1천200억원으로, 2027년 8월 20일까지 내면 1천250억원으로 조정된다.
매수자 측은 힐튼호텔 런칭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계약금은 납입됐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양도의 목적으로 재무구조와 경영환경 개선을 들었다. 매매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가 지급되지 않으면 계약은 자동 해제되며, 이미 납부된 계약금과 중도금은 매도자에게 귀속된다.
대구백화점 본점 매각은 2022년에도 추진됐다. 당시 제이에이치비홀딩스와 2천125억원, 자산 총액의 약 41% 수준에 매각 계약을 맺었지만, 잔금 미지급으로 2022년 11월 무산됐다.
· · · · · · · · · ·
관련기사
▶ 모바도, 에벨 지분 95%를 6650만달러에 샤넬 등 컨소시엄에 매각
▶ 국토위 국감서 여야, 수도권 집값·부동산 정책 책임 공방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