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국감서 제넨셀 임상시험 의혹 두고 여야 공방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0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이 쟁점이 됐다. 국민의힘은 관련 증인 채택이 막히고 자료 제출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이미 사퇴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사안을 다시 다루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증인 채택 거부와 자료 은폐를 비판하는 손팻말을 내걸자 민주당 의원들이 철거를 요구했고, 회의는 한 차례 정회됐다가 팻말을 뗀 뒤 재개됐다. 국민의힘 간사 백종헌 의원은 제넨셀 임상시험 승인 경위와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지연 이유를 확인할 증인들이 민주당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초 실험보고서가 17장이었지만 식약처에 제출된 최종 보고서는 ‘햄스터 토혈’ 등이 빠진 6장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 절차와 외부 접촉 관리 규정도 문제 삼았다. 한지아 의원은 2021년 김승원 의원과 브로커 양수진 씨가 주고받은 문자를 제시하며 당시 식약처 실무진의 대응을 물었다. 김태호 의원은 의약품 승인에서 요청자의 직위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고, 최보윤 의원은 외부 압력 전달이 보고 대상에서 빠지는 규정의 허점을 제기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자료 검증과 처벌이 충분했는지 계속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검찰이 해당 사안을 6번 압수수색하고도 기소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2021∼2022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접종이 주요 관심사였던 상황도 언급했다. 남인순 의원은 ‘햄스터 토혈’이 확인된 동물 실험은 안전성 시험이 아니라 효력 시험이었다며, 효력시험에서 발생한 폐사와 독성시험 결과를 섞어 표현하면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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