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집값 하락 가능성 발언을 비판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LH 사장이 집값의 상승·하락을 예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주택공급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87주 연속 상승했고, 강남·서초를 제외한 지역의 오름세가 가파르다고 주장했다. 서울 전월세 상황도 심각해 임차인의 부담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말 금리 인상과 주택담보대출 연체·경매 증가를 두고 집값 폭락을 예측했지만, 이후 집값은 계속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지난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규제 관련 질의에 답했다. 그는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으며, 금리 상승으로 집값이 계속 오르지 않고 크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나 LH 사장이 집값·주가를 섣불리 예측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예측을 믿고 거래했다가 손해가 발생할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인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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