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에너지가 한국 진출을 검토하거나 국내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해외 제조기업을 위한 영문 자료 ‘South Korea Energy Market Guide 2026’을 공개했다.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과 재생에너지 조달, 탄소 관련 정보를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맞춰 정리한 가이드다.
자료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계약전력과 공급전압, 요금제, 계절·시간대별 사용량, 최대수요전력 등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연간 전력사용량이 비슷해도 공장별 가동시간과 부하패턴에 따라 실제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2026년 산업용(을) 시간대별 요금 개편도 다루되, 사업장별 영향은 전력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살펴야 한다고 안내한다.
재생에너지 조달 항목에서는 K-RE100과 글로벌 RE100의 차이를 비롯해 녹색프리미엄, REC 구매, 제3자 PPA, 직접 PPA, 자가발전의 비교 기준을 담았다. 계약기간과 증빙 범위, 본사·고객사의 요구조건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기요금과 재생에너지 조달, 탄소비용 및 공급망 요구를 연계해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가이드의 자료 작성 기준일은 2026년 9월 30일이다. 수록 정보는 기관이 발표한 공식 데이터, 공식자료를 토대로 한 오픈에너지 분석, 확정 전 제도를 다루는 정책 모니터링으로 구분했다. 2026년 8월 공개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는 확정 요금이 아닌 정책 설계안으로 표시했다.
오픈에너지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sia Clean Energy Summit 2026 전시 부문에 참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가이드를 소개하고 산업용 요금 구조와 공장 부하패턴 분석,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 비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이드는 한국의 제도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확인해야 할 조건과 판단 순서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장별 전력 사용 양상이 다른 만큼, 일반적인 요금 설명만으로 개별 공장의 비용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 자료의 핵심 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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