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10월 14일 대중교통 급행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11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9호선은 오전 5시 40분부터 7시까지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으로 가는 열차의 급행·일반 운행 순서를 기존 ‘급행 1대·일반 1대’에서 ‘급행 2대·일반 1대’로 바꾼다. 출근시간 집중 운행 시작 시각도 오전 6시 30분에서 5시 40분으로 50분 앞당긴다.
시간표 개편으로 오전 전체 운행은 8차례 늘어난다. 하루 열차 4편성, 24칸을 추가한 것과 같은 효과로,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약 660억원을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동작역 기준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급행 배차간격은 개화→중앙보훈병원 방향이 6분 20초에서 6분으로, 반대 방향은 최대 13분에서 6분 20초∼8분으로 줄어든다.
시는 출근시간 최고 혼잡도가 중앙보훈병원 방향 노량진→동작 구간에서 182.3%에서 174.2%로, 반대 방향 동작→노량진 구간에서 192.5%에서 172.1%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열차 추가 발주를 추진했으나 제작업체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으로 올해 4월 발주를 취소한 바 있다. 여 실장은 수도권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교통수단은 늘었지만 외곽에서 도심으로 접근하는 수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버스는 주요 정류소에만 서는 중앙차로 간선 급행 4개 노선을 시범 운행한다. 급행 150번은 도봉차고지→시청역, 370번은 강동차고지→충정로역, 470번은 상암차고지→시청역, 605번은 강서차고지→영등포역을 잇는다. 노선별로 새벽 1회와 오전 출근시간 2회 등 하루 3회 운행하며, 이후에는 일반노선으로 돌아간다. 시는 정차 정류소가 일반노선보다 45.8% 줄어 이동시간이 약 10%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여 실장은 기관사 선발·교육과 관계기관 협의가 진행돼 11월 16일 시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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