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경영대학교(SMU)의 최고경영자 경영학석사(EMBA) 과정이 파이낸셜타임스(FT)의 2026년 최고경영자 MBA 순위에서 세계 46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순위에 오른 2024년보다 9계단 오른 성적이다.
세부 지표 가운데 국제 교육과정 경험은 18계단 상승한 세계 9위로 집계됐다. 경력 발전 부문은 27계단 오른 세계 42위를 기록했다. 두 항목 모두 해당 과정의 역대 최고 순위라고 SMU는 밝혔다.
국제 교육과정 경험은 경영대학 소재지 밖에서 의무적으로 이뤄지는 수업 시간의 비율을 평가한다. 경력 발전은 동문이 과정을 마치기 전과 비교해 현재 직책 수준과 근무 조직의 규모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반영한다.
이번 결과는 종합 순위 상승뿐 아니라 국제 학습 경험과 경력 변화 지표에서 개선 폭이 컸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FT 순위는 여러 지표를 합산한 결과인 만큼, 각 항목의 순위만으로 과정의 전반적인 성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FT는 경력 성과와 다양성, 국제 경험, 연구, ESG 등을 평가한다. 2026년 순위에서는 동문 평가 기준이 전체의 52%, 대학이 제공한 데이터가 48%를 차지했다.
SMU 리콩치안 경영대학 EMBA 학과장 앙 서 켕은 “경력 발전과 국제 교육과정 경험 부문의 성과는 경영진의 지속적인 성장과 다양한 시장을 이해하는 시각의 확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과정에서 아시아와 유럽, 미국의 비즈니스 환경을 접하고 여러 시장의 리더·조직과 관점을 나누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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