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경남선관위 12시간 압수수색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10월 15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선관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오전 9시 30분께부터 오후 9시 20분께까지 약 12시간 동안 수사를 진행했다. 특검 출범 이후 경남선관위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초구 등 5개 시·군·구에 이어 경남 창원시 등 전국 25개 지역에서도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남선관위를 포함한 시·도 선관위 4곳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허위입력 규모와 가담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선거 물품 보관계약과 관련한 독점 특혜 정황도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업무상 배임과 입찰방해 등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경남에서는 6·3 지방선거 당시 일부 투표소에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로 보낸 사례가 있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자 수 오류를 수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명백히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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