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6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표는 부마민주항쟁 47주년을 맞아 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 의미를 강조하며 진상 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부산·마산 시민에게 존경을 표하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북극항로특별법과 북극항로위원회가 연내 추진되는 만큼 법 시행에 필요한 후속 과제를 챙기겠다고 했다. 북항 돔 아레나 건립에 대해서는 부산을 넘어 동남권 문화관광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도부의 부산 방문은 지난 2일 부산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뒤 2주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부마민주항쟁 4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북극항로 거점 항만 육성 간담회를 했다. 부산항을 둘러본 자리에서는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과 전재수 시장을 언급하며 부산의 해양수도 구상에 문화 분야를 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박3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김 대표는 17일 자갈치시장과 북항 돔 아레나 조성 예정지를 방문하고, 18일에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부산 기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2028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 민심을 다지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부산 18개 지역구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없다. 김 대표는 부산 시민과 만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재수 시정을 뒷받침할 국회의원을 최소한이라도 더 배출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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