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전략투자계정 신설 추진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국투자공사(KIC)는 올해 1∼8월 146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8월 말 운용자산은 2천466억달러로, 지난해 말 2천320억달러보다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수익률은 6.31%였으며 전통자산은 6.87%, 대체자산은 4.35%를 기록했다. 전통자산 가운데 주식 수익률은 12.76%, 채권은 -0.18%였다. 대체자산은 헤지펀드 8.33%, 인프라 6.05%, 사모주식 4.81%, 부동산 0.39% 순이었다.

8월 말 기준 최근 10년인 2016년 9월∼2026년 8월의 연 환산 투자 수익률은 총자산 기준 7.14%였다. 같은 기간 대체자산 수익률은 8.63%, 전통자산은 6.90%로 집계됐다. KIC는 통합 포트폴리오 운용체계(TPA) 도입 등을 통해 절대 수익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일영 KIC 사장은 10월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국내 투자를 시작해 핵심 전략과 기술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연내 법 개정이 이뤄져 내년 투자가 개시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KIC는 업무보고에서 외환보유액 위탁 자산 운용에 더해 전략투자계정을 신설하고 국내 핵심 전략산업 투자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해외 중심의 재무적 투자자에서 전략적 투자자로 국부펀드의 역할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의원은 국내 기업과 펀드로 투자 범위가 넓어지면 퇴직자의 거래 기관 재취업과 이해충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연금 수준의 이해충돌 관리 제도를 마련하고 보완책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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