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2회 생로병사의 비밀>
긁을수록 위험하다, 노인소양증
노화, 결절, 흉터, 옴까지?! 가려움증 원인도 천차만별! '노인소양증' 원인별 맞춤 치료법은?
방송 : 2026년 10월 21일(수) 오후 10시 KBS 1TV
10월 21일 KBS 1TV에서 방송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노년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노인소양증의 실체와 다양한 원인을 추적하고, 최신 치료와 새로운 연구를 통해 지독한 가려움을 끊어낼 방법을 찾아본다.
젊었을 때는 멀쩡했는데, 나이 드니 온몸이 가렵다?!
전순애(78) 씨는 전신에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가려움 때문에 평범한 일상조차 버겁다. 가려움 강도는 10점 만점에 10점. 갑자기 시작된 가려움의 원인은 피부 노화와 관련이 있었다. 노년기에는 피부의 수분 유지 능력과 장벽 기능이 떨어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고령층의 가려움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여겨서는 안 된다. 노년기에는 눈에 띄는 피부 병변 없이도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어 원인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긁다 피가 나도 멈출 수 없는 가려움! 결절성 소양증
10년째 가려움에 시달려 온 김교갑(68) 씨. 두피부터 다리 피부까지 단단하고 볼록한 결절이 가득하다. 염증 신호는 감각 신경을 더 예민하게 만들고, 결국 의지만으로는 긁는 행동을 참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 김교갑 씨가 앓고 있는 가려움증은 노인소양증 중에서도 가려움이 가장 극심한 결절성 소양증이다. 김교갑 씨의 결절성 소양증을 조명하고, 맞춤형 치료법을 모색한다.
가려움, 몸속 질환의 적신호? 수술 후 생긴 가려움의 실체
이준호(63) 씨는 샤워를 앞두고 거친 돌로 각질을 한 주먹씩 긁어낸다. 너무 가려워 눈썹도 머리카락도 다 뽑았다. 10년 전 간 이식 수술 후 3년쯤 후부터 갑자기 가려움증이 시작됐다. 이준호 씨의 가려움은 피부의 문제가 아닌 간담도 질환과 관련된 '담즙정체성 소양증'이었다. 몸속 심각한 질환의 경고일 수도 있는 가려움. 노년기 가려움을 지나치지 말고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바르는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가려움, 최신 치료의 효과는?
노인소양증에서의 만성 가려움증은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보습제와 바르는 약, 항히스타민제 등 기존 치료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는 새로운 치료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노성기(80) 씨 역시 오랫동안 심한 가려움에 시달렸다. 면역조절제로 치료했지만, 장기간 사용에는 여러 제약이 따랐다. 이후 노성기 씨는 생물학적 제제 주사 치료를 받았다. 가려움과 염증에 관여하는 특정 신호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와 표적치료제 등의 신약에 대해 알아본다.
점을 없애려다 시작된 소양증! 잘못된 피부 자극의 위험성
조명자(67) 씨는 점을 없애려고 식초와 밀가루를 섞어 발랐다가 피부에 상처를 입었다. 이후 손상된 피부에 흉터가 남으면서 2년 반 넘게 가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상처와 흉터 부위에 지속적인 가려움이 발생하는 '소양성 반흔'이다. 의료진은 생물학적 제제 약물치료를 통해 가려움과 염증을 조절하고 있다.
앞서 결절성 소양증으로 괴로웠던 김교갑 씨도 조명자 씨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진행했다. 김교갑 씨의 딱딱한 결절로 가득했던 피부변화가 공개된다.
요즘 세상에 옴이 웬 말? 옴 가려움증
밤낮으로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병원을 찾은 유성용(가명, 87) 씨. 원인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옴진드기’였다. 옴 가려움증은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극심한 가려움과 발진을 일으키는 전염성 피부 질환이다. 특히 손가락 사이와 엉덩이 등 특정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 접촉이나 침구·의류 등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다. 작은 옴진드기가 일으키는 감염과 그 전파 위험을 살펴본다.
노인소양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 비대면 진료&가려움 측정 웨어러블
고령화로 노인소양증 환자가 늘면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들을 위해 요양기관과 대학병원을 연결하는 비대면 협진이 시도되고 있다. 직접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피부 상태를 전문의와 함께 살피고, 필요한 치료를 받도록 돕는 것이다.
한편, 가려움증을 체온이나 혈압처럼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기 위한 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손목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가속도·자이로센서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로 긁는 행동을 정확히 측정 및 분석하는 방식이다. 가려움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면, 치료 반응을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대면 협진과 정밀 측정 기술이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들의 치료 문턱을 낮추고, 노인소양증 관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살펴본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노인소양증의 실체와 최신 치료법까지. 가려움의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한 노후를 되찾는 방법을 2026년 10월 21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사진 제공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KBS
· 분류 : 생로병사의 비밀
· 배포 : 10월 20일 14:18
출처 : KB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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