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0월 21일 전장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3.60포인트(2.05%) 상승한 5,666.34로 출발해 장중 한때 4.75% 오른 5,816.43을 기록했다. 오전 10시 51분께 유가증권시장에는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8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6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320억원, 710억원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5,43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80억원, 4,5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1조640억원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9원 내린 1,325.2원이었다.
미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실적과 투자 확대 발표, 한국 수출 증가가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616억달러였고, 일평균 수출액은 47억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였다. 반도체 수출은 222% 늘어난 27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는 AI 연산 시설투자 확대 계획을 밝히고, 연산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지속을 전망했다”며 “이에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 기대가 높아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매출 총이익률 12~12.5%가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며 AI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5.67%, SK하이닉스는 5.81%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이 종료된 데 이어 SK하이닉스의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도 이날 마무리된 것으로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는 5.13%, 삼성전기는 1.1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7%, 삼성생명은 3.38%, 삼성물산은 5.45%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0.60%, 현대차는 0.16%, KB금융은 0.1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5.44%, 전기·전자 4.98%, 제조 3.86%, 일반서비스 2.17% 상승했고 금속은 1.91%, 통신은 1.66%, 섬유·의류는 1.04%, 종이·목재는 0.85% 내렸다.
코스닥은 10.79포인트(1.38%) 오른 792.76에 마감했다. 11.43포인트(1.46%) 상승한 793.40으로 출발해 장중 800선을 웃돌았지만 코스피 대형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은 1,72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1,05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는 1.51%, 리노공업은 0.15% 하락했으며, AI 데이터센터·네오 클라우드 관련주 엘리스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17조1,664억원, 4조9,263억원으로 집계됐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8조8,01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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