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은 2026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0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2,27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신청 물량은 1,695,117,000주다. 참여 물량의 약 98.9%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됐다.

높은 경쟁률과 기관 참여 규모는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관의 청약 수요가 모였음을 보여준다. 다만 수요예측 결과만으로 상장 이후 주가나 사업 성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1962년 설립된 영광은 조선·해양과 플랜트 분야에서 설계부터 제작·조립까지 수행해 온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회사는 화공기기 제작, 배관·구조물 가공, 조립 등 주요 공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모듈화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사 및 EPC 기업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전력 인프라와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연료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북미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발전설비, 유럽 원전·SMR 분야에서 신규 수주 기회를 찾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철기 영광 대표이사는 “제조·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통합 모듈화 생산 역량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은 2026년 9월 2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11월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2,260,000주로 전량 신주이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9,042,840주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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