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운영하는 영상산업센터는 오는 10월 23일 2026년 하반기 네트워킹 데이를 연다. 장항준 감독의 토크콘서트와 대학생 작품 상영회, 채용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장 감독의 토크콘서트 ‘장항준의 시나리오’는 이날 오후 5시 영상산업센터 11층 컨퍼런스홀에서 2시간 동안 열린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93만 관객을 기록한 장 감독은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시나리오와 연출 과정, 창작자로서의 고민, 부산 촬영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2023년 영화 “리바운드”를 부산에서 촬영하며 부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과 인센티브를 받은 인연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오전 9시에는 같은 건물 11층 시사실에서 부산 지역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의 작품 상영회 ‘스크린 위의 첫인사’가 열린다. 부산대학교·동의대학교·동서대학교 학생 작품 11편을 상영하며, 영상산업센터 입주사의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해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지원한다. 지난해 우수작인 동서대학교 작품 “모기는 파닥거리며 날지 않는다”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원으로 배리어프리 버전이 제작돼 제20회 장애인미디어축제에서 상영됐다.

오후 3시에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채용상담회가 11층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의전당, 부산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모카, 브랜드어스, 청춘필름 등 10곳이 참여한다. 입주사 대상 힐링 프로그램과 학생·구직자를 위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자유 네트워킹도 마련된다.

상영회와 채용상담, 감독과의 대화를 하루 일정에 함께 배치해 학생과 구직자, 영상산업센터 입주사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교류하도록 구성했다. 상영회 우수작에 제작 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은 지역 학생 작품이 관객에게 닿을 기회를 넓히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영상산업센터-빅랩(VIC-LAB) 네트워킹 데이는 부산영상위원회와 영상산업센터가 매년 상·하반기에 여는 정기 행사다. 입주사와 지역 영화·영상 전공 대학생 및 관계자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영상위원회와 영상산업센터,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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