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클로저는 영어 disclosure를 그대로 읽은 말로, 감춰 두거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밝혀 공개한다는 뜻이다. 이 기사는 디스클로저 뜻을 먼저 풀고, 철자와 소리가 비슷해 함께 검색되는 디스크, 디스클레이머, 디스크립션이 각각 무엇인지 가려 준다. 노트북을 잃어버릴 때를 대비해 윈도우 암호화를 켜려는 독자가 설정 화면에서 만나는 낱말을 헷갈리지 않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디스클로저는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쓰이나
디스클로저는 쓰이는 분야에 따라 번역이 달라진다. 기업 분야에서는 투자자에게 경영 정보를 알리는 공시를 뜻하고, 개인정보 분야에서는 정보를 수집한 쪽이 목적과 이용 범위를 정보 주체에게 밝히는 일을 가리킨다.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이 그 관계를 미리 알리는 일도 같은 낱말로 부른다. 보안 분야에서는 제품의 약점을 발견한 사람이 제조사에 알리고, 고쳐진 뒤에 공개하는 절차를 디스클로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문서는 그 절차의 세부 방법은 다루지 않고 용어의 뜻만 짚는다.
함께 검색되는 디스클레이머는 면책 고지라고 옮긴다. 이 정보는 참고용이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취지의 문구로, 웹사이트 하단이나 소프트웨어 설치 화면에서 자주 보인다. 디스클로저가 무언가를 밝혀 알리는 행위라면 디스클레이머는 책임의 선을 긋는 문구라서 뜻이 거의 반대 방향이다. 디스크립션은 설명 또는 상세 내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파일 속성이나 앱 소개란의 설명 항목이 대표적이다.
디스크는 저장장치이고, 암호화의 대상이다
디스크는 컴퓨터에서 자료를 저장하는 장치를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디스크 정리는 윈도우에 들어 있는 도구로, 임시 파일과 휴지통처럼 지워도 되는 파일을 골라 비워 준다. 이 기능은 저장 공간을 확보하는 용도이고 자료를 지키는 기능은 아니다. 정리를 마쳐도 남은 파일은 누구나 열어 볼 수 있는 상태 그대로이므로, 분실에 대비하려면 별도로 암호화를 해야 한다.
윈도우에서 이 역할을 하는 기능이 드라이브 암호화다. 저장장치 전체를 암호로 잠가 두면 노트북을 분리해 다른 컴퓨터에 연결하더라도 내용을 읽을 수 없다. 다만 사용하는 윈도우의 종류와 컴퓨터의 보안 칩 지원 여부에 따라 켜는 방식과 이름이 다르다. 어떤 기기는 설정 메뉴에 장치 암호화가 보이고, 어떤 기기는 제어판의 별도 암호화 항목에서 켠다. 따라서 자신의 기기에 어떤 메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암호화를 켤 때 가장 어긋나는 대목은 복구 키다. 복구 키는 암호화된 저장장치를 열지 못하게 되었을 때 잠금을 푸는 긴 숫자 열이다. 이 키를 따로 보관하지 않으면 본인도 자료를 열 수 없게 될 수 있다. 계정에 자동 저장되는 경우도 있고 직접 저장하거나 출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어느 쪽인지는 설정 중에 안내된다. 키를 노트북과 같은 가방에 넣어 두면 분실했을 때 잠금의 의미가 사라지므로 다른 곳에 두어야 한다.
흔한 오해와 확인 순서
암호화를 켜면 모든 위험이 사라진다는 생각은 오해다. 암호화는 기기를 잃었을 때 저장된 자료를 읽지 못하게 막는 장치일 뿐이다. 로그인 암호가 너무 단순하거나 화면이 켜진 채 방치되면 효과가 줄어든다. 그리고 암호화를 했다는 이유로 백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아니다. 자료를 잃지 않으려면 암호화와 백업은 따로 해야 한다.
디스크 증상, 디스크휠, 디스크 터지면 느낌, 디스클로저 데이 같은 검색어도 함께 보인다. 앞의 세 가지는 이 기사가 다루는 컴퓨터 저장장치와는 다른 분야이거나 신체와 기계 부품에 관한 이야기라서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 저장장치의 이상 징후가 궁금하다면 제조사 진단 도구나 운영체제의 상태 점검 화면을 보는 것이 맞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특정 행사나 날짜를 가리키는 말로 보이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정의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주최 측 공식 안내를 따라야 한다.
| 용어 | 뜻과 쓰임 |
|---|---|
| 디스클로저 | 감춰진 내용을 밝혀 공개함. 공시, 목적 고지, 이해관계 공개 등 |
| 디스클레이머·디스크립션·디스크 | 면책 고지 문구, 설명 항목, 자료 저장장치 |
자신의 노트북에 어떤 암호화 메뉴가 있는지는 윈도우 설정의 개인정보 및 보안 항목이나 제어판의 암호화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뉴가 보이지 않으면 제조사 지원 페이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안내에서 해당 기기와 윈도우 종류의 지원 조건을 찾아보면 된다. 암호화를 켠 뒤에는 복구 키가 어디에 저장되었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노트북과 떨어진 곳에 별도 사본을 두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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