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만난 뒤 다음달 10일 이후 미국·우크라이나와 3자 종전 협상을 다시 여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협상은 9개월 만에 재개될 전망이며, 장소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가 거론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전쟁을 동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러시아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로 이뤄진 돈바스 지역 전체에 대한 통제 요구를 유지하고 있다.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주의 약 80%, 루한스크주의 약 99%를 점령한 것으로 봤다.
협상 재개에 동의한 21일 저녁에도 러시아군은 키이우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공격으로 6명이 다치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음 날 새벽 추가 공격으로 15명이 부상하고 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드니프로강 남부의 다리 시설도 파손돼 통행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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