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 이정목 ]갤러리티가 2026년 10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 갤러리티 신관에서 김영진 작가의 개인전 《To my dearest : 누구보다 다정한 당신에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과 사랑, 그리움, 기억에서 출발한 작가의 이야기를 꽃과 별, 달, 자연의 풍경과 다채로운 색채로 풀어내며 삶 속에서 서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마음과 희망을 조명한다.

김영진 작가는 자신의 삶에서 경험한 기억과 관계를 작품 안에 기록한다. 작가에게 기억은 그림이 되고 일상의 경험은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특히 아내와 가족, 어린 시절의 기억과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오랫동안 작업을 이어온 중요한 바탕이다. 무거운 서사에 머무르기보다 이러한 경험을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전환해 관람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작품 속에는 꽃과 별처럼 피어나는 수많은 점과 원, 달 항아리와 숲, 파랑새 등 김영진 특유의 도상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둥근 형태는 때로 꽃이 되고 별이 되며, 수많은 색의 층은 화면 안에서 하나의 빛과 에너지로 연결된다. 작가는 100가지가 넘는 색을 활용해 자연과 현실, 기억과 이상이 공존하는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구축해왔다.

특히 작가의 작품에는 검은색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어두운 색에서 밝은 색으로 확장되는 색채의 흐름을 통해 ‘그림은 희망을 발견하는 과정’이라는 태도를 드러낸다. 달 항아리는 가족과 따뜻한 가정을, 파랑새는 희망과 위로를, 꽃과 자연은 삶의 순환과 생명력을 상징하며 서로 다른 연작을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준다.

전시명 《To my dearest : 누구보다 다정한 당신에게》 역시 이러한 작업세계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특정한 한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동시에 우리가 사랑하고 기억하는 모든 존재를 향한 편지와도 같다. “나의 인생을 당신에게, 당신의 인생을 나에게”라는 작가의 기록처럼 이번 전시는 서로의 삶을 나누고 기억하는 관계의 의미를 따뜻한 회화의 언어로 풀어낸다.

김영진 작가는 용인대학교 회화학과 서양화전공과 동 대학원 서양화전공을 졸업했으며 201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KIAF Seoul, 화랑미술제,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등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와 전시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전시와 세라젬 캔버스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갤러리티 조수연 큐레이터는 “김영진 작가의 작품은 개인의 기억과 그리움에서 출발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사랑과 관계의 이야기로 확장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 속 밝은 색과 다정한 풍경을 따라가며 관람객들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소중한 존재를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작품 정보와 전시 소식은 갤러리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