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엘로이에서 15일 오전 6시쯤 러닝 중이던 텔마 칸델라리아(47)가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엘로이는 주도 피닉스에서 남동쪽으로 80여㎞ 떨어진 곳이다. 여성은 어린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두 철로에서 각각 열차가 다가오고 있었다. 한 열차의 기관사는 철로 사이에 있던 여성을 발견해 비상 제동 장치를 작동했고, 반대편 열차도 경적을 울렸지만 충돌을 막지는 못했다.
유족은 감시카메라 영상을 본 뒤 여성이 한쪽 열차를 확인하고 기다리는 듯했지만, 반대 방향의 열차는 알아차리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여성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전까지 SNS 라이브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선을 운영하는 유니온퍼시픽은 고인의 가족과 지인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고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열차 승무원들은 다치지 않았다. 회사는 철도 건널목에서 양방향 열차를 살피고, 큰 소리로 음악을 듣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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