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1일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경고를 받은 데 대해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이 언론 공지를 통해 추 지사의 발언을 전했다.
추 지사는 발언의 취지가 안정적인 소방 재원 확보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있었다며, 도지사로서 관련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같은 날 추 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의결했으며, 조계원 대변인은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논란은 추 지사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한 뒤 불거졌다. 추 지사는 17일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사과했지만,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추 지사는 부천 공장 화재 현장의 소방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 화재 원인과 진압 과정의 문제점 분석 및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소방관 화재 진압 안전 강화와 위험 화재 예방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하라고도 주문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안에는 11곳이 함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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