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에 정규시즌 타율 1위 구자욱을 넣었다. 정규시즌 막판 허벅지 근육통으로 재활했던 구자욱은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의 타격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면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데 대해서는 특정 투수를 고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불펜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과 KIA 타이거즈의 1차전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취소돼 26일로 미뤄졌다.
| 구분 | 내용 |
|---|---|
| 경기 형식 | 5전 3승제 |
| 경기 예정일 | 10월 25일 |
| 연기된 경기일 | 10월 26일 |
| 구자욱 정규시즌 타율 | 0.371 |
| 구자욱 부상 교체일 | 9월 30일 |
구자욱, 재활 뒤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박진만 감독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할 예정이던 KIA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타순을 공개했다. 삼성은 김지찬을 중견수, 김성윤을 우익수로 배치하고 구자욱을 3번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구성을 택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1루수, 강민호가 포수, 박승규가 좌익수를 맡고 김영웅이 3루수, 이재현이 유격수, 류지혁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경기 시작 3시간여 전에 공개된 라인업에서 구자욱은 최형우 대신 포함됐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타율 0.371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오른 선수다. 지난 9월 30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된 뒤 재활에 들어갔다. 다만 수비 출전은 쉽지 않은 상태여서 수비 위치가 아닌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구자욱의 타격과 러닝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구자욱에 대해 “구자욱은 타격에 전혀 문제없다. 러닝도 가능한데 구자욱이 타선에 있고 없고가 큰 차이 난다”고 말했다. 구자욱을 선발로 기용한 배경과 관련해 감독은 타격에는 지장이 없다는 점을 언급했고, 라인업에는 지명타자로 배치했다. 삼성의 1차전 타순은 1번 김지찬, 2번 김성윤, 3번 구자욱, 4번 르윈 디아즈, 5번 강민호, 6번 박승규, 7번 김영웅, 8번 이재현, 9번 류지혁 순으로 구성됐다. 구자욱이 수비를 맡지 않는 대신 지명타자로 선발에 포함되는 계획이었다.
최형우 제외하고 김영웅은 3루수로 기용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최형우는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박 감독은 밝혔다. 다만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하게 한 뒤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수비에도 나서야 할 수 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박 감독은 “단기전이다 보니 수비의 중요성을 감안해 제외했는데 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형우를 대타로 활용하는 경우 한 타석만 쓰기 아까우니 수비를 나가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경기 중 투입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다.
3루수 자리에는 전병우 대신 김영웅이 선발로 들어갔다. 박 감독은 김영웅을 선택한 이유로 마지막 청백전에서 홈런을 친 점과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을 들었다. 그는 “김영웅이 마지막 청백전에서 홈런을 치면서 타격감이 좋았다”라며 “작년 가을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먼저 라인업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개된 선발 명단에서 김영웅은 7번 타자 겸 3루수로 이름을 올렸고, 전병우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삼성의 내야 선발 구성은 1루수 르윈 디아즈, 2루수 류지혁, 3루수 김영웅, 유격수 이재현이었다. 포수는 강민호가 맡고 외야에는 중견수 김지찬, 우익수 김성윤, 좌익수 박승규가 배치됐다. 구자욱은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어서 수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형우 역시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으며, 박 감독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설 경우 수비를 맡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설명했다. 삼성은 이 같은 구성을 바탕으로 KIA와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라인업 발표 뒤 실제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김재윤 빠진 마무리, 불펜 투수 모두 활용
삼성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대안을 정해두지 않았다. 박 감독은 갑작스럽게 변수가 생겼다고 말하며, 경기 상황과 상대 타순에 따라 투입할 수 있는 투수를 모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갑자기 변수가 생겼는데 (마무리는) 정해져 있지 않다”라며 “상황이나 상대 타순에 따라 쓸 수 있는 투수를 다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윤의 자리를 한 명의 투수로 고정하는 대신, 경기 흐름에 맞춰 불펜 운용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투수 교체는 이닝이 중반인지 후반인지에 따라 순서를 달리하는 계획이라고 박 감독은 밝혔다. 그는 “이닝 중반이냐, 후반이냐에 따라 투수 들어가는 순서는 나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상황에는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스럽다고 보는 이승민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그래도 불펜에서 제일 믿음직스러운 이승민을 위기 상황에 내려고 한다”고 했다. 김재윤의 부상으로 마무리 역할을 미리 지정하지 않은 가운데, 상대 타순과 이닝 상황을 함께 고려해 불펜 투수를 기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 감독은 KIA도 충분히 쉬고 온 만큼 그라운드가 좋은 상태에서 경기할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KIA도 많이 쉬고 왔기 때문에 그라운드가 좋은 상태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좋은 것”이라며 “만약 경기가 취소돼도 1차전 선발 투수는 크리스 페덱이 그대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마무리 투수 운용 방침과 별개로 1차전 선발에는 크리스 페덱을 그대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비로 1차전 취소, 26일로 일정 변경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삼성은 경기 시작 3시간여 전에 구자욱을 포함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공개한 타순대로 25일 경기를 치르지는 않았다. 당초 계획에서 구자욱은 지명타자, 김영웅은 3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고, 크리스 페덱은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박 감독은 경기 취소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인터뷰에서 1차전 선발 투수가 그대로 나간다고 말했다. 비로 일정이 하루 미뤄진 뒤에도 삼성의 1차전 선발 투수 계획은 크리스 페덱으로 제시됐다. 경기 취소 전 공개된 선발 타순은 김지찬·김성윤·구자욱·르윈 디아즈·강민호·박승규·김영웅·이재현·류지혁 순이었다. 삼성은 최형우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경기 중 대타 활용 가능성을 남겼으며, 김재윤의 공백이 생긴 불펜은 특정 마무리를 정하지 않은 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1차전은 비로 인해 25일에서 26일로 미뤄졌다. 삼성은 구자욱을 타격에 문제가 없는 지명타자로 선발 기용하고, 김영웅을 3루수로 내세우는 구성을 발표했다. 불펜은 상황과 상대 타순에 따라 투수를 투입하고, 위기에는 이승민을 활용하겠다는 게 박 감독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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