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10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3-1로 제압했다. 장단 16안타를 친 KIA는 3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2003년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2위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 플레이오프 1차전은 25일 대구에서 열린다.
승부는 2회초 김도영의 만루홈런으로 크게 기울었다. 나성범의 선제 솔로포와 박정우·박재현의 적시타로 앞서간 KIA는 1사 만루에서 김도영이 존 케네디의 시속 144.4㎞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79.3㎞, 비거리는 145.8m로 기록됐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 3개와 8타점을 올렸고, 기자단 투표 97표 가운데 84표를 받아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4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으며 데일리 MVP에도 뽑혔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1⅓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5실점(4자책)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IA는 6회 나성범, 7회 한준수의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보탰고 8회 만루 기회에서 3점을 추가했다.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오른 팀은 2008년 삼성, 2023년 NC 다이노스에 이어 KIA가 세 번째다. 잠실구장에는 2만3천650명이 입장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8만5천100명이 됐고,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매진 기록은 41경기로 늘었다. 1982년 개장한 잠실구장은 이번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끝으로 철거에 들어가며, LG와 두산 베어스는 공사가 진행되는 2031년까지 잠실 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김도영, 준PO 1차전서 3타수 2안타 4타점…KIA 5-1 승리
▶ 김도영 2홈런 4타점…KIA, 준PO 1차전서 LG에 5-1 승리
▶ KIA, LG 작전 차단하고 병살 수비로 준PO 1차전 승리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