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핸드볼 리그 후쿠오카 골든 울브스에서 뛴 레프트윙 송제우가 2026-2027시즌 SK호크스에 합류한다. SK호크스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송제우를 지명했다. 만 24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한국체대를 졸업한 송제우는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 골든 울브스에 입단했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남자부 19명이 참가 신청해 13명이 실업팀과 계약했고, 여자부는 신청자 22명 가운데 18명이 팀을 찾았다. 드래프트 결과에 따르면 취업률은 남자부 68%, 여자부 82%다. 신인 지명은 남녀 구단의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성적을 반영한 확률 추첨으로 1라운드 순서를 정한 뒤 진행됐다.
일본 리그서 뛴 송제우, SK호크스가 1순위 지명
SK호크스는 남자부 1라운드 첫 번째 지명권으로 송제우를 선택했다. 송제우는 한국체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일본 핸드볼 리그 후쿠오카 골든 울브스에 입단해 뛰었다. 포지션은 레프트윙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번 지명은 송제우의 만 24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일본 리그에서 뛴 선수가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SK호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충남도청은 원광대 센터백·레프트백 최지환을 선택했다. 최지환은 2022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출신이다. 두산은 3순위로 강원대 레프트백·센터백 김동영을 지명했다. 이어 인천도시공사는 원광대 레프트백·센터백 이호현을 뽑았고, 하남시청은 키 175㎝인 경희대 골키퍼 김현민을 지명했다. 각 구단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선수 이름을 불렀으며, 1라운드 1~3순위 지명 선수의 계약금은 7천만원으로 책정됐다.
성적 반영해 1라운드 순서 결정…남자부는 6라운드까지
이번 드래프트에서 남녀 구단의 1라운드 추첨 순서는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성적에 따른 확률 추첨 방식으로 정했다. 1라운드 지명 순서를 추첨한 뒤에는 직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선수를 뽑았다. 남자부는 1라운드 이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6라운드까지 지명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강원대 센터백·레프트윙 임호가 5라운드에서 인천도시공사의 선택을 받으면서 남자부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남자부 지명 선수 가운데 최지환은 센터백과 레프트백, 김동영은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맡는다. 이호현도 레프트백과 센터백이며, 하남시청이 부른 김현민은 골키퍼다. 1순위 송제우의 주 포지션은 레프트윙이다. 남자부 전체 참가 신청자는 19명이었고, 이 가운데 13명이 실업팀과 계약했다. 남자부 취업률은 68%로 집계됐다. 1라운드 4~5순위 지명 선수의 계약금은 각각 5천만원이며, 2라운드에는 순위에 따라 3천만원 또는 2천만원이 지급된다. 3라운드 지명 선수는 1천만원을 받으며, 4~6라운드 지명 선수에게는 계약금이 없다.
신생 충남개발공사, 우선 지명 포함 5명 선발
여자부에서는 H리그에 새로 합류한 9번째 구단 충남개발공사가 연맹 세칙에 따른 신생팀 우선 지명으로 정신여고 레프트백·센터백 김은율을 뽑았다. 이어 1라운드 9순위 지명권으로 인천비즈니스고 골키퍼 임지민을 추가 선발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모두 5명을 지명해 여자부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1라운드 첫 번째 지명권을 가진 서울시청은 한국체대 골키퍼 김가영을 지명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청소년대표 출신 한국체대 라이트윙·라이트백 김송원을 선택했고, 광주도시공사는 인천비즈니스고 라이트윙 이수아를 뽑았다. 인천광역시청은 천안공고 골키퍼 신다빈을 새 식구로 맞았다. 지난 시즌 1, 2위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은 각각 1라운드 지명권만 행사해 1명씩 영입했다. 여자부 참가 신청 선수는 22명, 계약 선수는 18명으로 취업률은 82%였다.
| 구분 | 남자부 | 여자부 |
|---|---|---|
| 참가 신청 | 19명 | 22명 |
| 계약 선수 | 13명 | 18명 |
| 취업률 | 68% | 82% |
계약금은 순위·라운드별 차등…시즌은 12월과 1월 개막
여자부 계약금은 1라운드 1~4순위가 7천만원, 5~9순위가 5천만원이다. 2라운드에서는 1~4순위가 3천만원, 5~9순위가 2천만원을 받는다. 남자부는 1라운드 1~3순위가 7천만원, 4~5순위가 5천만원이며 2라운드 1~3순위는 3천만원, 4~5순위는 2천만원이다. 남녀부 모두 3라운드 지명 선수의 계약금은 1천만원이고, 4~6라운드 지명 선수에게는 계약금이 없다.
남녀 선수의 계약기간은 최대 5년 이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연봉은 세금을 포함해 2천700만원 이상으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저시급에 맞춘 액수다. 2026-2027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는 12월 6일 개막하고 여자부는 다음 해 1월 8일 시작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남자부 13명, 여자부 18명이 실업팀과 계약할 기회를 얻었다. 송제우는 SK호크스에서 국내 무대에 합류하며, 여자부 신생 구단 충남개발공사는 우선 지명과 1라운드 선발을 포함해 가장 많은 5명을 뽑았다. 남자부는 12월 6일, 여자부는 다음 해 1월 8일 새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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