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두고 잇따라 비판했다.
한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 장관이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강 장관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을 때 미군을 믿을 수 있나”라고 말한 점을 두고, 국방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또 한미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발언은 대한민국을 더 위험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강 장관의 표현이 위험하고 수준이 낮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정책에 문제가 있으면 항의하고 설득해야 하지만, 동맹의 신뢰를 해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한미 군인들의 구호인 “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를 언급하며 장병 사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 장관은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전작권 전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성 의원이 전작권 전환이 국민 생존과 직결된다고 우려하자, 강 장관은 그 표현이 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전작권 전환 뒤 한국군 장성이 지휘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려면 신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미 간 불협화음으로 대북 정보 공유가 제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장된 말이라며 정보 공유는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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