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10시간 31분 만에 초진 (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난 화재의 큰 불길이 28일 새벽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2시 21분께 초진을 선언했습니다.

전날 오후 3시 50분께 마을 2지구 가건물에서 불이 시작된 뒤 10시간 31분 만입니다.

이 불로 30대 여성 1명이 다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주민 39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1·2·3지구에 거주하던 77가구 107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며, 강남구는 개포중·구룡중 체육관과 인근 숙소 등에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소방은 인력 232명과 헬기 6대, 장비 110대를 투입했습니다. 전날 오후 3시 5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후 4시 29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고, 오후 10시 5분께 다시 대응 1단계로 낮췄습니다. 화재는 바람을 타고 1·3·7지구로 번졌고, 도봉구와 경기 안양시에서도 연기가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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