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 밸류업 기업 콘콘이 유니버스존 라인업에 신규 캐릭터 IP 3종을 더했다. 새로 합류한 IP는 '깡지', '네모 자란 일기', '쉿나만봐'다. 세 IP는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팬덤을 쌓아왔고, 팔로워를 합치면 13만 명이 넘는다.
세 IP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깡지'는 캐릭터 깡지와 고양이 커플 냥지·냥군 등 12종의 친구들이 등장하는 세계관형 IP다. 카카오 이모티콘 '동갑내기 고양이 커플' 시리즈로 알려졌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64,000명이다. 동글동글한 캐릭터와 일상 공감 대사가 특징으로 꼽힌다. '네모 자란 일기'는 토끼 '네모'와 친구들의 일상을 담은 인스타툰 IP로, 배경까지 공들인 웹툰형 작화와 에피소드 중심 연재로 팔로워 3만 명을 모았다. '쉿나만봐'는 고양이와 호랑이 사이의 '고랑이', 회사 막내 '나마늘' 등 엉뚱한 캐릭터들의 일상을 풀어낸 IP로, 손그림 선과 말장난 섞인 개그를 앞세워 팔로워 약 4만 명을 확보했다.
세 IP는 이모티콘, 인스타툰, 시트콤형 콘텐츠 등 출발점이 서로 다르다. 다만 팬 반응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콘콘이 장르보다 팬덤의 반응을 기준으로 IP를 발굴해온 만큼, 이번 라인업 확장은 유니버스존의 선별 기준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신규 IP 3종은 오는 11월부터 유니버스존 온라인 팝업을 통해 굿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버스존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 IP를 발굴해 굿즈 판매·유통, 팝업스토어, 브랜드 협업 등으로 팬덤을 키우는 콘콘의 IP 에이전시·매니지먼트 사업이다. 대표 IP '안경만두'는 온라인 프리오더 마켓에서 출발해 활동 범위를 넓혀왔고, '꺅두기'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거치며 실물 굿즈 시장으로 이동했다. 콘콘은 굿즈 제작 올인원 플랫폼 '오즈의제작소'를 통해 50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서소영 콘콘 대표는 “세 IP 모두 팬들이 먼저 알아보고 키워온 캐릭터들이다. '안경만두'와 '꺅두기'를 키워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IP들도 굿즈와 팝업, 브랜드 협업으로 팬들과 더 다양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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