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BS 드라마 ‘비반트’(VIVANT) 시즌2가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설정한 뒤 중국 내 반발을 불렀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와 누리꾼들은 드라마가 중국인을 잔혹한 가해자로 그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작품은 일본의 비밀 첩보 조직 ‘벳판’이 해외 세력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7월 시작한 시즌2에서는 중국이 실명으로 등장하고, 가상의 중국 첩보 기관 ‘신시’가 적대 세력으로 나온다.

중국 측은 드라마 속 고문 장면이 과거 일본군의 중국 침략 당시 행위와 닮았다고 비판했다.

또 중국을 비방해 분노를 키웠다는 반응과 함께 웨이보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일부 일본 누리꾼도 애국주의 선전이 강해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안보 강화를 반영한 작품이라는 옹호도 나왔다.

중국 당국이 외교 경로로 항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일관계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경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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