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2년을 남기고도 사실상 힘을 잃는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통계학자이자 정치 분석가 네이트 실버는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선거가 여론조사 흐름대로 가면 트럼프 시대의 종말을 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버는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2028년 대선 캠페인이 시작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슈퍼 레임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2006년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민주당에 내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상황과 비교했다.
실버는 민주당이 중간선거 뒤 하원 240석, 상원 52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여론조사 오차가 생길 수 있다고 보면서도, 그 흐름이 민주당에 더 유리하게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투표율이 떨어지면 민주당이 더 큰 차이로 이길 수 있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실버는 이런 판세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망은 중간선거 결과가 백악관의 향후 국정 동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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