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누적 4조 돌파 (사진= 연합뉴스 제공)

LG전자가 올해 3분기 7천81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보다 13.5% 늘었습니다. 매출은 23조8천241억원으로 8.9% 증가했습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1조3천778억원, 영업이익 4조347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누적 매출 70조원과 영업이익 4조원을 동시에 넘겼습니다.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구독 사업 매출은 7천600억원으로 8.6% 늘었고,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6조1천억원으로 3.4% 증가했습니다. LG전자는 3분기 사업 영역별로 모든 부문에서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본부별로는 HS 사업본부가 매출 7조444억원, 영업이익 2천5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MS 사업본부는 매출 5조215억원, 영업이익 1천467억원을 냈고, VS 사업본부는 매출 2조8천261억원, 영업이익 1천903억원으로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ES 사업본부는 매출 2조1천736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DC 냉각 솔루션 사업의 3분기 누적 수주액은 3조원을 넘었고,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와 총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도 맺었습니다. LG전자는 내년 중 미국 버지니아 주에 연면적 3만2천㎡ 규모의 생산 거점을 신설하고, 평택과 창원에도 신규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약 2천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로보틱스 사업에서는 4분기 중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학습 거점인 데이터팩토리를 가동합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와 시뮬레이션, 월드 모델, 로봇 개발 플랫폼 등 피지컬 AI 전반에서 협업하고 있으며, 내년 누적 약 50만시간 분량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주 환원과 관련해서는 연내 매입한 자사주 73만주를 4분기에 전량 소각하고, 내년에도 1천억원 규모의 추가 환원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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