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카드 거래 플랫폼 포카마켓을 운영하는 인플루디오가 채용에서 출신학교보다 문제를 찾고 실행하는 역량을 더 중시하고 있다. 서지원 인사총무 매니저는 “완벽한 결과보다 빠른 실행”을 조직의 방식으로 꼽으며, 시도와 학습을 반복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인플루디오는 K-POP 팬들이 포토카드를 안전하게 사고팔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원하는 카드를 빠르게 찾고 시세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자체 물류센터와 검수팀을 통해 거래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국내 110만 명, 해외 50만 명의 팬이 이용하고 있으며 한 달 거래 건수는 약 50만 건에 이른다.
서 매니저는 회사가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영역에서 일하는 만큼, 빠르게 실험하고 결과를 확인한 뒤 배운 점을 정리하는 ‘레슨런’ 문화를 강조했다. 기자의 눈에는 이런 방식이 스타트업 채용의 기준을 바꾸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인플루디오는 서류 단계에서 학력 정보를 가리고, 지원자가 어떤 문제를 발견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중심으로 본다고 밝혔다.
면접도 실무 중심으로 진행한다. 서류 합격 뒤 전화 인터뷰를 거치고, 1차 직무 면접과 2차 협업·컬처핏 면접을 통해 실제 함께 일할 동료가 지원자를 평가한다. 서 매니저는 “스스로 문제를 발견해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직접 이끈, 가장 자랑스러운 경험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을 가장 중요하게 던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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