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를 두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정회를 거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전두환 전 대통령의 행위를 두고 김 의원이 “내란이 아니다”라고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아 사과와 운영위원 사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법상 제척·회피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김 의원의 신상 발언 요청은 한병도 운영위원장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국감은 김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재개됐다.
이후 여야는 대통령 전용기와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지연 의혹, 이른바 ‘황제 골프’ 의혹을 놓고 대립했다.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이 17∼18일 47시간 동안 제주도의 한 식당 앞을 중심으로 비행금지구역 통제를 설정했는지 따져 물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국가원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공역 통제라고 반박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골프를 비판한 일을 거론했다.
인사 문제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 인사와 관련해 “‘경성공대’(경기·성남·공소취소·대장동 변호) 외에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계통이 없다”고 말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충암파 동창회”라고 표현하며 실력과 전문성, 공정성에 따른 인사 원칙을 요구했다.
여야는 관저 이전과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대응,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강훈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증인 채택 문제도 다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직접 손실이 6조3천억원,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후 평가손실이 180조원이라고 주장하며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인의 책임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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