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9%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5%로 2%포인트 떨어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0%로 2%포인트 올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5%포인트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작았다.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49%, 의견 유보는 12%였다.
이번 조사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0월 4주차 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졌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직무수행 평가의 변화에 대해 “지난주 대비 직무 긍·부정률이 각각 1%포인트 하락해 수치상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으나, 크게 의미를 살필 만한 변화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39%…부정은 49%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39%였다. 지난 23일 발표된 10월 4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긍정 평가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어느 쪽으로도 답하지 않은 의견 유보는 1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40% 아래로 내려왔고 부정 평가는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갤럽은 두 평가가 각각 1%포인트 하락한 변화를 두고 크게 의미를 살필 만한 변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는 응답자의 연령과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과반이었지만, 18∼29세와 30대, 70대 이상에서는 30% 안팎에 머물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0%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39%였다. 이번 자료에는 이념 성향에 따른 부정 평가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직무수행 평가를 긍정 또는 부정으로 보는 이유에는 외교, 경제·민생, 부동산 정책, 국방·안보·대북 문제 등이 포함됐다. 응답자가 꼽은 세부 이유와 비율은 긍정·부정 평가에서 각각 다르게 집계됐다.
40·50대 긍정 평가 과반…지역별로는 차이
연령별 긍정 평가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3%로 과반을 기록했다. 60대는 34%였다. 18∼29세는 28%, 30대는 31%, 70대 이상은 30%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의 긍정 평가가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고, 18∼29세는 조사 대상 연령 집단 가운데 가장 낮았다. 연령별 결과는 모두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 평가가 68%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은 43%였으며, 부산·울산·경남은 39%였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각각 37%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21%로, 조사 결과에 제시된 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처럼 지역별 긍정 평가 비율은 21%에서 68%까지 차이가 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지역별 수치가 함께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3%, 국민의힘 28%였고 인천·경기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1%였다. 대전·세종·충청은 민주당 36%, 국민의힘 33%,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34%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이 네 지역에서 두 정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긍정 이유는 외교…부정 이유는 부동산 정책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17%로 가장 많이 꼽혔다. 경제·민생은 14%, 소통은 8%였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서민 정책·복지’는 각각 5%였다. 긍정 평가 이유 가운데 외교와 경제·민생이 두 자릿수 응답을 기록했고, 소통과 나머지 항목은 그보다 낮은 비율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경제·민생은 17%, 국방·안보·대북은 10%였다.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와 ‘독재·독단’은 각각 6%였다. 긍정 평가 이유와 부정 평가 이유 모두 경제·민생이 항목에 포함됐지만, 긍정 응답에서는 14%, 부정 응답에서는 1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 중 부동산 정책은 경제·민생보다 2%포인트 높았다.
한국갤럽은 응답자가 답한 직무수행 평가 이유를 항목별 비율로 집계했다. 긍정 이유는 외교, 경제·민생, 소통 순으로 비율이 높았고, 부정 이유는 부동산 정책, 경제·민생, 국방·안보·대북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각각 긍정·부정 평가의 이유로 5%와 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49%로 집계됐다.
민주당 35%·국민의힘 30%…격차 최소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0%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해 기존 최고치와 같았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가장 작았다.
| 지역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
| 서울 | 33% | 28% |
| 인천·경기 | 35% | 31% |
| 대전·세종·충청 | 36% | 33% |
| 부산·울산·경남 | 35% | 34% |

연령별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0대에서 47%, 50대에서 50%였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에서 44%로 조사됐다. 18∼29세에서는 민주당 19%, 국민의힘 29%였고, 30대에서는 민주당 30%, 국민의힘 35%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에서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그 밖의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3.1%,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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