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축구대표팀 황희찬이 주장 손흥민의 하이파이브 요청에 응하지 않고 지나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두 선수의 불화설이 다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30일 한 유튜브 채널에 '손흥민 패싱하는 황희찬'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이라고 알려졌다.
문제의 장면은 10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나왔다고 한다. 후반 교체 투입되는 황희찬을 향해 손흥민이 별명인 '황소' 동작을 흉내 내며 손을 내밀었으나, 황희찬은 손을 맞대지 않고 그라운드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채널은 우즈베키스탄전(10월 6일)에서 손흥민이 작전을 전달할 때 황희찬이 다른 곳을 바라봤고, 어깨동무 과정에서 황희찬과 황인범이 손흥민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장면만으로 고의 거부나 따돌림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앞서 김민재·황인범·황희찬 등 1996년생 선수들은 우즈베키스탄전 직후 동반 은퇴설에 휩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 선수가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과 심야 면담을 한 사실이 알려졌고, 황인범은 은퇴 관련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1일 국정감사에서는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 선수가 손흥민을 '7번'이나 '그분'으로 부른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다른 내용이 재생산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로베르토 모레노 대표팀 임시 감독은 10월 29일 발표한 11월 A매치 명단에 손흥민과 세 선수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노 감독은 "우리 대표팀의 주장은 손흥민이며, 이와 관련해서는 더 덧붙일 말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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